새댁과의 은밀한 밀회 - 하편

새댁과의 은밀한 밀회 - 하편

투딸 0 586

무서운 아이들 


흑흑흑 난 지금 철창 안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언도만을 기다리며 이 글을 쓴다. 




난 내가 가르치던 아이들 때문에 죄를 지었고 그리고 처벌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위반이란 죄목으로 말이다. 




그럼 정말로 내가 싫다고 하는 아이들 더구나 나에게 공부를 가르침을 받는 아이들을 성폭행을 했단 말인가? 




난 영특한 아이들에게 당하고 만 것이다. 




어리다고만 생각을 한 아이들에게서 말이다. 




그럼 이제 사실을 그대로 밝혀서 나처럼 아이들에게 당하는 사람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기에 한 점 거짓이 없이 진솔하고 솔직하게 나의 사건 전말을 소상하게 밝히고 져 한다. 




우리 집안은 교육자 집안이다. 




이번 일로 도저히 고개를 들고 학생들 앞에 설 수가 없다하시며 사직을 한 아버님이나 어머님도 교육자이시다. 




아버지는 모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근무를 하셨고 어머니 역시 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으며 




누님은 모 중학교 국어선생님으로 근무를 하고 있고 형님 하나는 모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형님 역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를 하는 말 그대로 온 가족이 선생님으로 일을 하는 교육자 집안이다. 




아버지 어머니가 교육자라서 우리 남매들은 일찌감치 교윶가의 길을 선택을 스스럼없이 택하였던 것이었다. 




그랬기에 나 역시 교육대학을 졸업을 하고 문제의 그 학교로 발령을 받은 것은 3년 전의 일이었다. 




처음 맡은 학년은 3학년이었다. 




3학년이 가장 가르치기 쉬운 학년이다. 




다른 선생님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말이다. 




일이학년의 경우는 말을 잘 알아듣지를 못 하여 힘이 드는 반면 O게 조금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치맛바람이 없어졌다고 하고 전교조에 가입을 한 선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를 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부의 아주 극성스럽고 자기 아이만 아이로 보는 엄마들은 어떡하면 자기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자기 아이를 더 잘 보살펴주게 만들까 하고 안달은 내기에 말썽 많은 문제이지만 봉투에 O을 넣어 와서 




남모르게 선생님 책갈피나 주머니에 넣어 주는 경우를 많이 봐 온 것이 사실이기 대문이기도 하고 




또 그 O덕에 공술도 몇 차례 얻어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 자리에서 실토를 할 수가 있다. 




이학년 일학년에 비하면 쉽지만 아직 힘이 든 학년이고 3학년 4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이 된 




시기이고 말도 잘 듣는 편이라 아주 가르치고 시키기 쉽고 5~6학년은 꼴에 대가리가 컷 다고 




선생을 점점 우습게 보는 시기이라 힘들지만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을 다로 있으니 예전에 우리가 




클 때에 비하여 훨씬 조숙하다는 점이 더 힘들게 만들어 보통의 선생님들이 기피를 하는 학년이기도 하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영양가 높은 음식에 드라마라든지 개그 프로 혹은 영화 등의 보는 것 역시 예전과 달리 




아이들을 조숙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며 화장품 역시 그렇게 만드는데 일조를 하기에 예전 같으면 




5~6학년이면 한 반에 한 둘 정도나 생리를 하는 것이 부편적인 일이었지만 요즘은 심한 경우 3학년 이전부터도 




생리를 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5~6학년이면 거의 모든 여학생들이 생리를 하며 남자 아이들 역시 조숙하여 




화장실에 가 보면 놀랍게도 칸칸이 벽면에 자랑이라도 하듯이 뿌린 좆 물 일색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5~6학년 애들의 경우 아이 취급을 하면 자기들도 다 컷 는데 아이들 취급을 하지 말라고 




대 드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가장 싫어하고 기피하는 학년이기도 하여 잘 맡으려 들지 않기에 




초보 선생님이 아닌 경우 서로 맡지 않으려고 눈치를 살피는 것이 신학기가 시작이 되기 전의 어색한 교무실 풍경을 자아 내기도한다. 




그래서 처음 선생님이 되어 오면 맡기는 것이 3~4학년 담임이다. 




나 역시 처음에 맡은 것은 3학년이었고 2년을 내리 3학년만 맡았다. 




그런데 올해 난 더럽게 6학년을 맡게 되었다. 




교장선생님께 애원을 하면 3학년이나 4학년을 맡을 수도 있었겠지만 2년을 내리 3학년을 맡았더니 




나중엔 교장선생님과 우리 아버지가 잘 아는 사이이고 왕래도 잦다는 것을 어찌 알았던지 교장성생님이 




나를 편애하여 3학년을 계속 맡겼다는 소문이 돌자 교장선생님은 나를 6학년 담임을 맡긴 것으로 




생각이 들었기에 더 이상 교장선생님에게 부담을 드릴 수 없다고 생각을 한 나는 6학년 담임을 맡았다. 




담임을 맡자마자 잘 가르쳐 보려는 마음에서 다른 반은 안 하는 시험을 치러 보고 아이들의 




실력을 평가하여 거기에 걸 맡는 수준으로 가르치기로 작정을 하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이렇게 5과목의 문제를 5학년 말 수준에 맞추어 출제를 하였고 그것을 컴퓨터와 프린트를 이용하여 만들고는 금요일 불시에 시험을 치렀다. 




우리 반 아이들이 모두 43명이니 채점을 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였다. 




금요일 오후에 아이들이 하교를 하자 교실에서 혼자 채점을 하였다. 




43x5=215장 결코 만만치 않은 숫자였다. 




어두워 질 때까지 하였지만 국어와 영어도 다 못 마친 상태였다.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 마저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나 혼자 토요일 오후에 다 마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반장인 보람이를 하교 후에 남으라고 하여 함께 채점을 하기로 하고 사전에 부탁을 하였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처음 봤을 때 보람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난 학부형인줄 알았을 정도로 체구가 당당하였다. 




앞모습 역시 초등학생으로 보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큰 젖가슴을 가진 그런 아이였다. 




더구나 리더십도 대단하여 반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를 하였다. 




하지만 반대표가 절반이 나오면 다시 반장선거를 하겠다는 나의 뜻을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단 한 표만 기권이었고(보람이로 추측) 나머지 42표는 모두 보람이 이름을 적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아이이고 수업 중에도 아주 차분하게 공부를 하는 아이라 아주 믿음직한 아이였는데 나의 도움 요청에 한마디 불평도 안 하며 하겠다는 것이었다. 




토요일이라 점심이 안 나오기에 채점을 하면서 인근의 중국집에서 자장면에 만두를 시켜서 먹었다. 




문제의 발단은 식사 후에 잠시 쉬면서 생기고 말았다. 




“선생님 애인 있어요?”보람이가 물었다. 




“왜? 없다면 소개 시켜 줄 거니?”웃으며 물었다. 




“피~! 몰라요”하며 눈을 흘겼다. 




“녀석하곤”웃으며 말을 하자 




“전 어때요?”보람이 입에서 예기치 않은 말이 나왔다. 




“이 녀석이 선생님 놀려?”난 보람이에게 아주 살짝 알밤을 한 대 주었다. 




“피~! 아닌데....참 선생님 애들 일기장 매일 가져와 사물함에 넣는 이유 알아요?”부람이가 말을 방향을 바꾸었다. 




“글쎄?”고개를 갸웃하며 답하자 




“히히히 집에 두면 엄마가 훔쳐보거든요. 그래서 사물함에 두었다가 하교 하면서 가져가는데 모르고 안 가져가 




다음 날 학교에서 쓰는 애들도 있어요. 히히히 우습죠? 선생님”보람이는 나가 몰랐던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끝으로 다시 채점을 하였고 보람이 덕에 아주 쉽게 마칠 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을 내었다면 이렇게 철창 안에서 화한의 눈물은 안 흘릴 것을......... 




보람이가 가고나자 문득 보람이 말이 생각이 났다. 




<사물함에 일기장을 숨겨요><사물함에 일기장을 숨겨요>내 머리에서 그 말이 떠나지 않았다. 




다 알겠지만 교실 뒤에는 사물함이 있고 아이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담임선생님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난 나의 서랍에서 비상 열쇠 꾸러미를 꺼내어 사물함을 하나씩 열어보기로 하였다. 




몇 개를 차례로 열었으나 일기장은커녕 별 것이 없었다. 




<비밀 일기장>바로 보람이 사물함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와 채점을 하고는 일기장을 생각을 못 하고 그냥 집으로 간 것이었다. 




난 일기장을 가져와 내 자리에 앉고 차분하게 읽기 시작을 하였다. 




처음에는 친구 이야기가 주로 나오고 집안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녀석 별 비밀도 아닌데 비밀 일기장이 뭐야?>하는 생각을 하며 마구 넘기다가는 




“?”놀라운 단어를 발견을 하고 내가 놀라고 말았다. 




감히 초등학교 학생 입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단어였다. 




빠구리! 키스! 




이 얼마나 엄청난 단어인가? 




난 그 부분을 자세히 읽었다. 




<참 웃기는 짬뽕이다. 




분명히 걔가 명희랑 노래연습장에 둘이서 가는 것을 봤다. 




가서 노래연습만 했을까? 




아니다 난 안다. 




분명히 단둘이라면 키스도 하였을 것이고 빠구리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 속닥하게 만나자고 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진수하고 친하다는 것을 알면서 말이다. 




또 진수가 걔에게 나와 빠구리를 한 사실도 말을 했다고 하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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