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서 뜨는 태양 - 1부

서쪽에서 뜨는 태양 - 1부

투딸 0 383

나는 이제막 연세대학교를 들어간 새내기 대학생이다. 




고등학교다닐때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4단 검도 3단이다. 




머리는 나쁜편이 아니였는지 운동을 하면서도 대학교에 합격하자 아버지는 BMW스포츠카를 입학 선물로 사주셧다. 




내 소개를 하자면 우리집은 우리나라 5대기업안에 들어가는 집안의 외아들이자 7대 독자다. 




자식이 나 하나뿐이라서 내가 원하는것은 뭐든지 들어주신다. 




나는 키 180 몸무게 74.5 ,그런데도 괜찮은 몸매를 가지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해서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다. 




지금부터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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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워를 하고, 급히 옷을 챙겨입고는 오피스텔를 나섰읍니다. 




오늘 신입생 환영파티가 있는데 낮잠을 자다가 그만 조금 늦었어요. 




나는 자유롭게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입학하고는 집을 나와서 혼자서 




오피스텔에서 생활 하고 있읍니다.빨래와 청소는 파출부 아줌마가 와서 




하기 때문에 불편한것은 없었어요. 




학교에서도 내가 00 그룹 회장 외아들인것은 모르는 상태구요.물론 차도 집에다 




세워놓구 걸어다니죠. 주위친구들과 같이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거든요. 




암튼 나는 환영회한다는 호프집으로 급히 갔어요.호프집에 도착하자 저희과 학생들이 




모여있었어요. 




"야 강준혁,너 왜 이렇게 늦었어?" 




"예,선배님 잠깐 집에 일이 생겨서요"하면서 웃었읍니다. 




"야,너 늦었으니까 벌주부터 한잔해라" 




하면서 양푼에다가 소주.막걸리,맥주를 짬뽕해서 가득 주는 것이였어요. 




대학교 들어와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가끔씩 술을 마시면서 친구들에게 




술 잘마신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을 받아들자 겁이나더군요. 




나는 양푼을 받고 마시기 시작 했어요. 




"강준혁,너 한방울이라도 남기면 혼날줄 알아" 




하면서 태식선배가 엄포를 놨어요. 




나는 그것을 꿀걱꿀걱 다 마시고는 양푼을 머리에 썼읍니다. 




그러자 주위에서는 "와 강준혁 최고다"하면서 아우성을 쳤어요. 




그런 환영을 받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좋아,강준혁 자기 소개한다 실시" 




"네, 제 이름은 강준혁이고 키는 180 몸무개..... 건강한 남자입니다. 잘부탁합니다." 




하고 간략하게 소개를 마치고 친구 성호가 앉아 있는 곳으로 가서 앉았읍니다. 




그렇게 소개들이 진행되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저희가 자리로 한 여학생이 다가왔어요. 




그 순간 나는 눈이 커질데로 커졌어요.지금까지 이렇게 이쁜 여자는 처음으로 봤거든요. 




온갖 미사여구로는 설명이 안될만큼 아름다웠어요.그런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생각나지도 않고 이쁘니깐 그런생각이 들었나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어, 혜진아 못온다구 하더니?"태식 선배가 아는 척을 하더군요. 




"응, 일이 일찍 끝나서 우리 새끼들 볼려구 왔지 흐흐" 




그런데 생긴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털털하게 웃으며 내옆에 와서 앉더군요. 




나는 순간 당황스럽더군요.하지만 기분은 좋았읍니다. 




"야 반갑다.새내기들 난 전혜진이라고 한다 .태식이랑 같은 3학년이다" 




"와 반갑습니다.선배님"우리 새내기들은 모두 혜진 선배가 맘에 드는지 




합창하듯이 소리쳤어요. 




"짜식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흐흐" 




"아직 애인없으니까 대쉬해도 되는데 그러다 다치는 수도 있으니깐 조심들 해라 흐흐" 




여전히 털털하게 웃으면서 말도 터프하게 얘기했어요. 




"푸훗"나도모르게 웃음이 나더군요. 




"야 강준혁, 너 웃어?" "네?" 




나는 순간 당황했어요.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히히 너 당황하는 모습 귀엽다.나 모르겠니?" 




"네? 누구신지?""모르면 말고" 




하더니 고개를 획 돌려버리더군요.나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혜진선배가 내 귀에대고 "너 정말 나 기억 않나? 나 혜진인데?" 이러는것이였어요. 




나는 도무지 생각나는게 없었어요 정말 당황스럽더군요.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에고에고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하더니 이제는 모른척하네 내 팔자야~~~~~~~" 




모두가 다 듣게 큰소리로 그렇게 얘기를 하는것이 아닌가 "선배님" 




그러자 모두들 쳐다보더군요.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줄 몰라하고만 있었어요. 




"너들 아는사이야?" 




태식이 형이 끼어들었읍니다. 




"태식아, 나 어쩌면 좋냐? 낭군만 생각하다가 이 좋은 나이까지 솔로로 있었는데 흑흑흑" 




갑자기 혜진선배가 우는 소리를 하자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기억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때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더군요. 




우리회사 고문 변호사인 전상진 변호사님 가족이 우리집에 놀러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변호사님 따님이 같이 왔다는 기억과 그때 함게 놀면서 우리는 친해졌고 나는 누나라고 부르면서 




쫒아 다니던 기억,그리고 어떡하다가 나중에 나한테 시집오라는 기억 이런것들이 실타레 처럼 풀리고 있었어요. 




다시 혜진 선배를 봤는데 그때 모습이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는듯 보이더군요. 




"아~,그럼 그때 전변호사님 따님?" 




순간 그런 말이 내 입에서 나오고 혜진선배는 나를 바라보면서 배시시 웃더군요. 




나는 순간적으로 혜진선배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때 그 누나가 혜진 선배?" 




나는 혜진 선배 손을 잡고 그렇게 물었어요. 




"그래, 이제야 기억이 나냐? 히히" 




나는 너무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말 없이 선배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이제는 어른이 됐네" 




혜진 선배가 부드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웃고 있더군요. 




"누나 정말 반갑다.그런데 왜 그렇게 집에 놀러오지 않았어?" 




"응,자주 갈수 있는 집이 아니자나 호호" 




"그래도 그때는 많이 기다렸던것 같은데 지금은 기억이 없지만 미안해" 




"그렇다고 기억도 없다니 나 삐졌다. 그래도 너만 생각하면서 아직까지 연애한번 안했는데 힝" 




"미안해" 




나는 정말 미안하더군요. 어렸을적 철없던 어린아이에 말을 아직까지 믿고 이렇게 혼자 좋은날을 보냈다니.....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그러면서 한편으로 너무 귀엽더군요.그래서 장난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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